2008년 04월 06일
숙과 수 2
친한 친구. 어릴때부터 같이 지내온 소꿉친구. 그러나 남여간의 감정을 20살 이전엔 전혀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20세. 둘 다 대학에 입학했고, 사랑이라는 본능적인 감정이 작용할 시기가 온 것이다. 승려나 종교에 귀의한 사람이 아닌 이상 서로에게 그런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특히 숙이 더욱 더 강하게 끌리고 더 강한 사랑의 힘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수는 자신의 감정에 확신이 없다. 불확실하고 혼란하다고 여겨 그 본능을 받아들이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수는 심각하게 이성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수의 성격을 숙은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의 감정을 크게 어필하고 있지는 않지만 수가 자신을 이젠 여자로 바라봐주기를 바라고 있다. 확실하지 않은 수에게 사랑을 일꺠워주기 위해 숙은 열심히 노력한다.
숙 - 수의 친구. 무척이나 발랄하고, 애정을 받고 싶어한다.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으며 예술인인 만큼 상당히 섬세하고 여린 감성을 지니고 있다. 수와는 무척이나 대조되지만 수와 숙은 10여년이 넘도록 오랜시간동안 친구로 지내고 있다. 아예 가족으로 느껴질 정도로. 단 것을 좋아하며 발랄한 만큼 귀여운 편이다. 그럼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성적인 생각보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편이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 투정을 부린다. 노력보단 안락함을 좋아한다. 또 대부분의 일에 대해 충동적이다. 피아노를 치게 된 것도 중학교때 기타를 치고있는 수의 모습을 보고 지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치게 되었다. 언제나 수를 여러모로 귀찮게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존재다.
수 - 숙의 친구. 숙과는 대조되는 인물이다. 지극히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다. 원예학을 전공하고 있다. 좀처럼 말이 없고 무뚝뚝하며 꼭 필요한 말만 하는 편이다. 전혀 유머러스하지 못하다. 덩치가 크지는 않지만 우직한 이미지. 몸에 좋지 않은건 절대 가까이 하지 않는다. (술이나 담배, 심지어는 탄산음료까지.) 외모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렇다고 머리를 짧게 자르는것도 아니다. 길어지면 길어지는대로 묶는다. 붙임성도 없고 여성스럽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남자다운것도 아니다. 종체 알 수 없는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 언제나 모든 결과엔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이유가 타당하지 않으면 철저히 부정한다.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일의 선을 분명하게 긋는다. 인공보단 자연에 가까운 것을 좋아한다. 대학에 들어와 숙에게 느끼는 새로운 감정에 많은 혼란을 느끼며 수없는 생각을 하며 새로운 감정에 대한 이유를 추적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덕분에 숙에게 예전처럼 대하기도 힘들어진다.
장소 - 대학교. (?) 도서관?
시기 - 음, 글쌔. 3월에서 6월. 한학기 정도.
# by | 2008/04/06 00:45 | wo | 트랙백 | 덧글(0)



